서울시는 25개 자치구 문화원이 공연을 펼치는 '서울문화원엑스포'를 5일 낮 12시 서울광장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25색(色) 문화의 어울림'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엑스포는 공연마당과 체험마당, 전통놀이마당 등 3개 마당으로 구성된다.
공연마당에선 25개 자치구 문화원 회원들이 준비한 국악, 무용, 기악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중요무형문화제 제19호로 지정된 '선소리산 타령'을 포함해 한국무용과 난타, 합창, 통기타, 팝스 오케스트라 연주 등 생활문화 공연이 펼쳐진다.
전시·체험마당은 강동문화원의 '붓글씨 가훈 써주기'와 종로문화원 '닥종이 공예작품 전시', 동대문·성북문화원의 '커피 바리스타 체험' 등으로 마련된다.
전통놀이체험마당에선 전통놀이인 널뛰기와 투호, 굴렁쇠, 딱지치기, 구슬치기, 팽이치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김혜정 서울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문화원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우수 프로그램은 서로 벤치마킹해 지방문화원이 지역 문화 거점공간으로 육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