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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민·변요한 영화 '하루', 촬영 끝…내년 개봉..
사회

김명민·변요한 영화 '하루', 촬영 끝…내년 개봉

운영자 기자 입력 2016/10/05 15:50 수정 2016.10.05 15:50
▲     © 운영자


  배우 김명민과 변요한의 만남으로 주목받는 영화 '하루'(감독 조선호)가 모든 촬영을 마치고 후반 작업에 들어간다.
 5일 이 영화 배급을 맡은 CGV 아트하우스에 따르면, '하루'는 지난달 29일 55회차 인천대교 촬영을 끝으로 크랭크업했다.
 영화는 사고로 딸을 잃은 한 남자의 하루가 끊임없이 반복되면서 딸을 되살리기 위해 하루에 얽힌 비밀을 추적해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명민은 눈앞에서 딸이 죽는 모습을 목격하는 아빠 '준영'을 맡았다. 준영은 세계적인 흉부외과 전문의로 일에는 최선을 다하지만 딸에게는 무심한 남자로, 딸의 죽음을 본 뒤 하루를 필사적으로 다시 사는 인물이다.
 변요한은 준영을 도와 사고에 얽힌 비밀을 추적해가는 구급차 기사 '민철'을, 영화 '아가씨'에서 '히데코'를 연기한 아역 조은형이 준영의 딸 '은정'을, 신혜선이 민철의 아내 '미경'을 연기했다.
 김명민은 촬영을 마친 뒤 "더 잘할 걸 하는 후회도 남지만, 한 편으로는 모두 끝났다는 생각에 후련하다. 올 여름 더운 날씨 탓에 모두들 진짜 고생을 많이 했는데 부상자 없이 무사히 끝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변요한은 "마지막 날까지 비를 맞으며 고된 장면을 촬영해야 했지만 재밌었다. 감독님, 스태프, 배우들까지 최선을 다해 찍은 '하루'는 굉장히 매력적이고 스릴을 느끼면서 몰입할 수 있는 작품이니 기대해달라"고 했다.
 영화는 후반 작업을 거쳐 내년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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