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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국립극장, '전통예술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사회

국립극장, '전통예술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운영자 기자 입력 2017/01/15 14:53 수정 2017.01.15 14:53

 

 국립극장(극장장 안호상)이 오는 3월6일부터 11월11일까지 성인 대상 전통공연예술 교육 프로그램인 '전통예술아카데미'를 운영한다.
 무용·소리·타악 부문의 국내 최고 예술가들에게 직접 배울 수 있는 실기 강좌다. 지난 2008년 신설돼 올해로 10년차를 맞이한 장수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일부 강좌는 대기 정원까지 마감될 정도로 수강생이 몰렸다. 매해 강좌별 재수강률이 높게는 40%에 육박할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자랑한다.
 10년차를 맞이한 올해에는 2개 강좌가 신설된다. 조흥동, 채상묵, 고선아, 최종실 등 대표 강사진을 필두로 임정란, 박애리가 강사진에 합류하는 등 프로그램이 새롭게 재정비됐다.
 '전통예술아카데미'는 무용, 소리, 타악 등 총 3개 부문 10개 강좌로 구성된다. 무용 부문은 초중고급으로 나뉘어져 단계별로 수강할 수 있다.
 초급 과정은 기본과 부채춤(문창숙), 중급 과정은 입춤과 시나위춤(윤성철), 고급 과정은 태평무(고선아), 소고춤(최종실), 부채산조(조흥동), 승무(채상묵)로 총 6개 강좌가 운영된다.
 한량무와 살풀이 강좌를 여러 해 맡아온 조흥동과 채상묵은 각각 신설 강좌인 부채산조와 승무를 맡아 새로운 춤을 지도한다. 소리 부문은 경기민요(임정란), 판소리A(김유경), 판소리B(박애리)의 3개 강좌가 운영된다. 타악 부문은 사물놀이(연제호) 1개 강좌가 운영되며, 6개월 이상 수강 경력자들을 대상으로 보다 수준 높은 강의를 펼친다.
 주 1회씩 총 30회 진행된다. 종강 후 11월12일에는 국립극장 무대에서 9개월의 결실을 선보이는 수료 공연의 기회도 주어진다. 수강료는 연 50만원이며, 무용 부문 고급 과정은 연 60만원이다. 각 강좌별 정원에 따라 선착순 마감된다. 국립극장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 또는 전화 및 방문 접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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