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은 귀농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귀농인 코디네이션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농촌생활을 새롭게 시작하는 귀농인들을 위한 이 사업은 다음달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추진한다.
선도농가 10명과 귀농인 10명을 1대1 멘토·멘티 협약체결을 비롯해 서로 의지하며 농촌지역에 무리없이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멘티 귀농인은 지난 1일 기준 65세 미만인 자로 최근 3년 이내 주민등록상 주거지가 예천군인 귀농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군은 이와 함께 도시민의 귀농 유치를 위해 4억4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 사업과 귀농정착지원, 영농기반 조성사업, 도시민 팜투어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귀농 귀촌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이를 지원하는 행정력은 한계가 있다"며 "지역 사정에 밝고 지역주민에게 신망이 두터운 선도농가나 선배 귀농인을 멘토로 정해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