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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레알 마드리드, 시즌 첫 연패…컵대회 탈락 위기..
사회

레알 마드리드, 시즌 첫 연패…컵대회 탈락 위기

운영자 기자 입력 2017/01/19 15:58 수정 2017.01.19 15:58
▲     © 운영자


 

 레알 마드리드가 안방에서 셀타 비고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6~2017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8강 1차전에서 셀타 비고에 1-2로 졌다.
 지난 16일 세비야전에서 41경기 만에 패배를 당한 레알 마드리드는 분위기를 바꾸지 못하며 시즌 첫 연패를 기록했다. 안방에서 8강 첫 경기를 내주면서 원정으로 치러질 2차전에 상당한 부담을 안게 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루카 모드리치, 세르히오 라모스 등 주전급 선수들을 대거 내보내고도 당한 패배라 더욱 뼈아팠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전을 공세 속에서도 무득점으로 마쳤다.
 불안감은 현실로 나타났다.
 후반 19분 이아고 아스파스에게 선제골을 빼앗겼다. 역습 과정에서 왼쪽 측면이 완전히 붕괴됐다. 혼전 중 흐른 공을 아스파스가 왼발로 마무리했다.
 정신이 번쩍든 레알 마드리드는 5분 뒤 수비수 마르셀루의 왼발슛으로 균형을 맞췄다. 마르셀루는 높게 뜬 공을 달려들며 왼발을 갖다대 셀타 비고의 골망을 흔들었다.
 동점골의 기쁨은 채 1분을 넘기지 못했다. 호니 카스트로가 후반 25분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 실수를 틈타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남은 시간 수 차례 공격 기회를 잡았지만 셀타 비고는 탄탄한 수비로 승리를 지켰다.
 두 팀은 26일 2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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