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개령면(면장 김종철)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반가운 고향을 찾아오는 귀성객들에게 깨끗한 전원의 풍경과 정겨운 고향의 이미지를 심어주고자 18일 국토대청결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청소활동에는 개령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박재모, 부녀회장 박유순)와 면사무소 직원 등 40여명이 참석하여 통행차량이 많은 황계~감문 배시내 간 59호 국도와 신룡~감문 구야 간 913호 지방도 도로변에 버려진 쓰레기와 교차로, 하천변 등에 버려진 영농폐비닐, 생활쓰레기를 수거했는데, 오후 1시까지 계속된 청소활동에서 수거한 쓰레기는 1톤 차량 10대 분량에 달했다.
한편, 점심식사 후에는 새마을협의회 회원들이 면사무소 전정에 모여, 각 마을에서 수거해 온 농약빈병들을 분류하고 운반하는 작업을 실시했다.
개령면새마을협의회는 사용한 농약병에 남아있는 잔류농약으로 인한 사고와 방치된 농약병들로 인한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서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농약병 수거활동을 실시해 오고 있으며, 그 판매 수익금으로 명절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봉사활동을 실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