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청장 박화진)은
지난해 성·가정폭력 피해자 상담, 의료·법률지원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해바라기센터 활용률이 크게 증가하여, ‘여성·아동 폭력피해자 보호’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
해바라기센터에 대한 소개 및 역할
해바라기센터는 여성가족부, 지방자치단체, 경찰청, 참여병원4자 협약을 통해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피해자를 대상으로상담·의료·법률·수사지원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기관이다.
경찰관과 의사·간호사, 상담사·심리사가 24시간 상주 하면서 피해진술 녹화, 증거채취, 의료지원, 법률상담, 심리치료, 보호시설 및 기관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모든 비용은 국가가 부담하며, 안락하고 독립된 공간에서 진술 및 보호받을 수 있어 피해자가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상담·조사과정에서 심리적 피해를 받지 않도록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경북지역 해바라기센터 운영분석
경북은 넓은 지역적 특성을 감안한 센터 유치노력으로 서울·경기를 제외하고는 유일하게 3개소를 운영하고 있어 최상의 접근성과 수준 높은 피해자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였고,
보라데이*, 성·가정폭력 추방주간 등 지역맞춤 현장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한 결과, ’16년 해바라기센터 이용자가 ’15년 대비 490명(2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성·가정폭력 피해자뿐만 아니라 해당사건의 피해 우려자의 방문상담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매월 8일 가정폭력 예방의 날
아동학대는 학대전담경찰관(APO) 신설(′16.2월)과 무단결석·학대 예방교육 등 신고요령 홍보 강화하여 131명(185%) 증가하였고,
방문자에 대한 조치는 1,664건(17.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피해자 등에 대한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