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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일본관광객을 감동시킨 한국 경찰관의 친절..
사회

일본관광객을 감동시킨 한국 경찰관의 친절

최유민 기자 입력 2017/01/22 17:18 수정 2017.01.2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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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남부경찰서(서장 오동석)는,
지난 19일(목) 일본 관광객 세토 타카오(65세, 남) 씨로부터 한 통의 감사편지를 받았다.
 편지 속 주인공은, 다름 아닌 포항남부경찰서 상대지구대에 근무하는 손민영 순경 등 경찰관들.   세토 씨는 2016. 12. 26(월). 17:30경 포항을 여행하던 중 시내를 산책하다 길을 잃었다. 숙박할 여관을 찾지 못한 세토 씨는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상대지구대에 근무하는 손민영 순경은 신고를 받고 출동하여 세토 씨를 만났다. 손민영 순경은 모바일 웹을 이용해 일본어 어휘를 찾아 가며, 한국어를 전혀 모르는 세토 씨와 의사소통하였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상도동 일대 여관을 일일히 방문하여 확인한 끝에, 세토 씨의 숙소를 찾아 무사히 안내했다.
 여행을 마치고 돌아간 세토 씨는 경찰관을 향한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서툰 한국어로 직접 편지를 적어 보낸 것이었다.
 손민영 순경은 “경찰관으로서 당연히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잊지 않고 감사 편지까지 보내 줘서 고맙다”며 “앞으로 더욱 마음이 따뜻하고 친절한 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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