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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강원FC, 키프로스 대표팀 수비수 발렌티노스 영입..
사회

강원FC, 키프로스 대표팀 수비수 발렌티노스 영입

운영자 기자 입력 2017/01/23 16:12 수정 2017.01.23 16:12
▲     © 운영자


 

 올 겨울 가장 활발한 행보를 보이는 강원FC가 외국인 선수 영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강원은 23일 키프로스 국가대표 수비수인 발렌티노스 시엘리스(27)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발렌티노스는 키프로스를 대표하는 수비수 중 한 명이다. 2010년 20살의 나이로 키프로스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른 그는 2012년 키프로스 올해의 유스 선수상을 수상할 정도로 주목을 받았다.
 지금까지 총 13차례 A매치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2018 러시아월드컵 예선, 유로2016에서 키프로스 대표로 활약했다. 지난해 11월13일 러시아월드컵 유럽 예선 H조 4차전 지브롤터전에서는 2-1로 앞선 후반 42분 쐐기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2014년키프로스 명문 AEL 리마솔 유니폼을 입은 그는 2014~20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차 예선 제니트와 2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2015~2016시즌에는 UEFA 유로파리그 토트넘과의 플레이오프에 2경기 모두 선발로 뛰었다.
 강원 이적 전까지 2016~2017시즌에는 팀내 수비수 가운데 가장 많은 18경기에 출전했다.
 당초 강원의 발렌티노스 이적 제의에 난색을 표했던 AEL 라마솔은 적극적인 설득으로 마음을 돌리는데 성공했다. 발렌티노스는 강원의 최근 변화와 비전에 큰 매력을 느꼈다는 후문이다.
 발렌티노스는 189㎝ 85㎏의 탄탄한 체격을 자랑한다. 몸싸움을 피하지 않는 파이팅 넘치는 수비수다. 정확한 수비 위치 선정을 바탕으로 상대 패스를 차단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발렌티노스 영입으로 강원은 취약점으로 지적된 중앙 수비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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