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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영천시 설맞이 AI 차단방역에 총력..
사람들

영천시 설맞이 AI 차단방역에 총력

허순구 기자 입력 2017/01/24 19:13 수정 2017.01.24 19:13
가금농가 입식 및 출하 승인, 가금 분뇨 반출시 AI 정밀검사 후 허용
▲     © 운영자


 

 영천시(시장 김영석)는 민족대이동 설을 대비해 AI 차단방역을 위해 버스터미널, 영천역 등 다중집합시설에 현수막과 소독시설을 설치하고, 3만수 농장입구에 농장통제를 위한 현수막 등 설대비 AI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검출됨에 따라 농장에서 장화 갈아신기, 야생조류 서식지 출입자제 마을방송 홍보와 살처분 작업자의 농장 출입금지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밝히며, 영천이 AI 비발생 지역인데도 불구하고, 발생농장의 방역대와 동일하게 전 농가에 대해 가금이동 전면통제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금이동 전면통제는 가금의 입식과 출하시 AI 항원검사, 임상관찰 및 정밀검사를 실시해 이동을 허용하는 강도 높은 차단방역 체계로써, 농가에서 병아리 입식을 하려는 경우 관내농가는 일주일전에 입식계획서를 시에 제출하고 입식 후 14일간 매일 임상관찰표를 제출해야 한다. 또한 농장밖으로 분뇨를 반출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동물위생시험소에 농장시료를 보내 AI 정밀검사를 실시해야만 반출이 허용된다.
 가금을 출하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출하계획서를 시에 제출하고, 분변을 통한 AI 항원검사 시 음성이며, 이동 차량은 GPS 부착되어 정상가동하는 차량이여야 가금이동 승인서가 발급된다고 밝혔다.
 정재식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설명절이 다가오는데, 가금농가에서는 택배 등 외부방문자 출입을 금지하고 물품은 외부반입창고를 통해 전달받으며, 주민들은 철새도래지 방문금지에 협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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