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는 이기흥 회장이 7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본부를 방문해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지난해 11월 16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제21회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회(ANOC) 총회에서의 면담에 이은 후속 조치로, IOC의 초청에 의해 이뤄졌다.
바흐 위원장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개최국 성적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으면서 이를 위한 체육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에 이 회장은 한국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정부와 강원도, 대한체육회가 함께 참여해 발족한 '평창동계올림픽 경기력 향상 지원단'의 역할 및 향후 운영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이 회장은 올림픽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강원도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지역 일대의 유명 사찰 등 관광 자원을 활용한 문화프로그ㅈ램을 제안했다.
IOC측은 오는 3월 방한 시 직접 해당 프로그램에 참가할 의사를 전달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