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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북동해안지역, 제조업 ↑ 서비스업 ↓..
사회

경북동해안지역, 제조업 ↑ 서비스업 ↓

운영자 기자 입력 2017/02/12 20:42 수정 2017.02.12 20:42

 경북동해안지역의 제조업 생산과 수출이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관광서비스, 소비 등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포항본부(본부장 이원기)가 지난해 12월 경북동해안지역 실물경제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제조업 생산과 수출이 회복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관광서비스, 소비 등은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제조업은 철강 산단의 전체생산액이 지난 2014년 11월 이후 25개월만에 증가로 전환하면서 회복조짐을 보이는 반면 서비스업은 경주 지진의 영향이 지속되면서 크게 위축되고 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철강생산량은 감소하였으나 철강 산단의 철강생산액 및 수출액 증가로경북동해안지역의 총 수출액은 증가폭이 확대됐다.
관광서비스의 경우 경주지역의 여진이 계속되면서 주요 관광지의 내국인 관광객수가 급감했다. 한편 수산물 생산은 갑각류를 중심으로 감소를 지속하였으나 감소폭은 전월에 비해 축소됐다.소비는 감소하고 투자도 건설투자를 중심으로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는 중대형유통업체 판매액이 전월에 이어 감소하였고 투자는 제조업 설비투자BSI가 소폭 상승한 반면 건설투자는 큰 폭의 감소가 지속되고 있다. 또한 경북 동해안 시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등 부동산 가격도 지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율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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