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병무청(청장 홍승미)은 10일(금) 청사 6층 난장판(상상 토크 회의실)에서 ‘신생아 살리기 모자 만들기’ 행사를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행사는 지역사회를 넘어 글로벌 나눔 문화 확산에 뜻이 있는 직원 20여 명이 모여 정기적인 ‘모자 뜨기’ 행사를 가질 것을 결성한데서 비롯되었다. ‘모자 뜨기’ 사내 강사를 맡은 이유정씨는 직접 실 뜨는 시연을 선보이며 직원들의 모자 뜨기 행사를 지원했다.
이날 직원들의 정성을 담아 만들어진 모자 45개는 국제아동권리기관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으로 보내져 아프리카 등 필요한 나라의 신생아 머리를 따뜻하게 감싸는데 쓰일 예정이다. 저체온증, 감기, 폐렴으로 인한 신생아들의 사망사례가 줄어드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모자 뜨기 행사에 참가한 이정애 주무관은 “이웃사랑 실천을 통한 행복·사랑나누기 문화가 세계적으로 나아갈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홍승미 청장은 “행복더하기 봉사단 운영, 헌혈 참여 등 직원들과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통해 우리사회가 더 따뜻한 사회로 나아는데 적극 앞장서 가겠다”고 밝혔다.
김성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