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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주시의회 손경익 의원 새누리당 탈당..
사회

경주시의회 손경익 의원 새누리당 탈당

운영자 기자 입력 2017/02/13 20:28 수정 2017.02.13 20:28

 경북 경주시의회 손경익 의원이 13일 새누리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남겠다고 밝혔다.
손 의원은 회견문을 통해 “시민이 바라고 기대하는 시의원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많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었다”며 “시의원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시민을 대신해 집행부를 감시하고 시민의 뜻을 정확히 전달하는 대변자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역할들을 제대로 수행하려면 중앙정치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의 정당공천제 폐지이며 이는 지난 18대 대통령 공약사항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시의원은 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서는 집행부와 머리를 맞대어 고민하면서 상생의 길을 가야 할 때도 있지만 때로는 시민의 권익을 위해서 중요한 결정을 할 때에는 서로 견제를 해야 할 때도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손 의원은 다수의 시의원이 자치단체장과 같은 정당 소속일 경우에는 집행부에 대해 시의회가 ‘견제’ 보다는 ‘협조’가 우선시됐다는 지탄을 시민들로부터 받을 때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권경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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