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중앙동은 지난 13일 중앙동주민센터에서 고인이 된 6.25참전용사 사공영석에 대한 화랑무공훈장을 63년만에 유가족(자 사공광현)에게 전도 수여했다.
국방부 및 육군에서는 선배전우 명예선양 활동의 일환으로 “6.25전쟁 참전자에 대한 무공훈장 찾아주기”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故사공영석의 화랑무공 결정 사실을 알게 되어 63년만에 수여하게 되었다.
故사공영석 중사의 화랑무공훈장을 대리 전수한 아들 광현씨는 “평생을 고생하다 돌아가신 아버지의 희생과 헌신이 지금이라도 밝혀져 다행이고 뒤늦게라도 아버지에게 훈장을 전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원조 중앙동장은 “세월 속에 묻힐 뻔한 6.25무공훈장이 뒤늦게라도 빛을 보게 되어 다행이다.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6.25참전용사의 호국 및 희생정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자유와 번영을 누리게 되었다”며 유가족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허순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