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의성읍(읍장 유화목)은 정유년 새해를 맞아 대대적인 하상정비와 유수지장목 제거사업에 나섰다.
남대천 구간인 의성읍 의성2교에서 분토교까지 1,800여 만원을 투입하여 3.5km(하폭 70m)를 고속도로처럼 물길을 뻥 뚫고 유수에 지장을 초래하는 버드나무와 갈대 등을 제거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시원하게 잘 정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천에는 갈대가 무성하여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의 서식처가 되어 인근의 마늘밭이나 고추밭에 침입하여 마늘비닐을 훼손하고 새싹을 잘라먹어 농민들의 원성이 자자하였다.
이에 의성군은 2017년도 중점시책으로 정하고 예산 8억원을 확보하여 대대적인 하상정비에 나서게 된 것이다.
의성읍은 남대천 치선교부터 남천교까지 4.2km구간도 추가로 정비하여 맑고 깨끗한 수변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연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