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경북 포항시는 남구 오천읍이 보건복지부와 행정자치부 합동으로 추진하는 ‘읍면동 복지허브화’ 2017년 선도 지역으로 선정돼 사업비 20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북구 중앙동이 선도 지역으로 선정돼 맞춤형복지팀을 설치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주민의 복지를 향상한 데 이어, 2017년에도 전국 36개 읍면동 선도지역 중 남구 오천읍이 선정됨에 따라 관내 복지허브화 추진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복지허브화는 기존 읍면동에 맞춤형복지팀을 설치해 사회복지 공무원의 직접 찾아가는 방문형 사업을 확대하고 주민의 복합적인 욕구에 맞는 통합적이고 맞춤형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각 읍면동의 특성에 맞는 자체복지역량을 강화함으로써 모든 주민의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다.
시는 자체적으로 지난해 중앙동과 우창동· 오천읍을, 올 초에는 해도동과 장량동을 복지허브화 지역으로 선정해 팀을 설치하고 맟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오천읍은 앞으로 사각지대 발굴과 방문상담, 사례관리와 복지자원발굴·연계 등의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의 모범을 제시하고, 복지허브화 후발 읍면동에 대한 우수사례 공유·전파 등을 통한 집중 멘토링으로 복지허브화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힘쓸 방침이다.
김신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