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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대선스님 시선집..
사회

대선스님 시선집

운영자 기자 입력 2017/03/01 18:30 수정 2017.03.01 18:30

 옛날 서라벌을 찾아갑니다.

동해 감포 앞바다에 살고 계신분
전설  같은 소원 파도가 되고
바람되고 기도가 되어
첩첩 하늘 향해 솟아 오르네.

영원한 서라벌을 꿈꾸며
용이 되어
이 땅을 지키겠노라.

서라벌  하늘 떵떵 울리던 대왕
작은 섬이 되어
가슴에서 가슴으로 비장한 노래 부르게 한다.

전생 혹은 전전생
잃어버린 서라벌을 찾아
오늘도 동해를 밝히는
불면의 뜨거운 사랑.

대왕의 두 눈동자
시리도록 서슬 퍼렇다.
서라벌 땅
깨우는 종소리 되어
철썩철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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