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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창진경로당 ‘배움을 나눔으로’..
사회

영주 창진경로당 ‘배움을 나눔으로’

운영자 기자 입력 2017/03/29 17:13 수정 2017.03.29 17:13

 영주시 가흥2동 창진경로당(회장 이복호) 할머니들이 평생학습을 통해 배운 기술로 손자손녀 장학금 마련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창진노인회 할머니 40여명은 평생학습교육을 통해 배운 압화공예를 활용해 꽃이 수놓인 ‘취침등’을 만들어 직접 판매에 나섰다.
할머니들은 화투와 윷놀이로 시간을 보내는 경로당 문화를 개선하고 치매예방은 물론 자기개발에 도움이 되는 교육 프로그램을 찾아 평생학습센터, 보건소 등 방문교육을 적극적으로 신청했으며 평생교육 행복학습프로그램인 건강 체조와 미술교육을 3년째 받고 있다.
또한 지난겨울에는 배운 것을 보람된 일에 활용할 방법을 찾다가 노인들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는 취침 등을 만들기로 결정하고 겨울 농한기를 이용해 할머니 40여명이 공동 제작에 나섰다.
수익금은 미래인재를 양성하는 영주시인재육성장학금으로 기부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동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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