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벚꽃길에 유모차부대가 떴다.’
영주시보건소(소장 강석좌)가 출산과 양육에 대한 긍정적인 시민인식 개선과 출산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이색적인 캠페인을 열어 화제가 되고 있다.
시는 지난 10일 서천 벚꽃길에서 출산가정 부모와 유모차 30여대가 참여하는 ‘아이가 영주의 희망’이란 주제로 유모차 캠페인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출산장려 홍보 캠페인 방식에서 탈피해 올바른 걷기 운동 지도와 유모차를 이용한 효과적인 운동법을 배운 뒤 서천 벚꽃길 2km를 유모차를 끌고 걷는 이색적인 출산장려 캠페인 행사다.
행사에 참가한 가흥동 박모씨는 “벚꽃이 만개한 서천 벚꽃길에서 사회적인 문제로 부각되는 저출산 극복 캠페인 행사에 참여해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며 행복한 시간을 만끽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영주시보건소는 임신에서 출산까지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매일아침 건강한 아이의 울음소리로 넘쳐나는 영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행복한 임신을 돕기 위한 모자모건사업으로는 임산부영양제지원, 난임부부시술비지원, 고위험산모의료비 지원, 미숙아 의료비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동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