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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아베를 쏘다..
사회

안중근, 아베를 쏘다

운영자 기자 입력 2014/08/05 20:10 수정 2014.08.0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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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영자
'아버지'로 유명한 소설가 김정현(57) 씨가 사실과 판타지가 뒤섞인 장편소설 '안중근, 아베를 쏘다'를 통해 일본의 아베 신조(60·安倍晋三) 총리를 겨냥했다.

소설은 독립운동가 안중근(1879~1910) 의사가 일본 이토 히로부미(1841~1909) 전 총리를 사살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쓴 1·2부, 안중근이 아베 총리를 저격하는 허구를 담은 3부로 구성됐다.
아베의 잇따른 망언과 일본의 우경화로 깊어진 최근 우려를 반영했다.

“아직도 반성은커녕 야스쿠니 신사 참배 등 뻔뻔한 태도를 유지하는 일본에 경고가 아니라 반성의 기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썼다.

김씨는 4일 오전 광화문에서 열린 '안중근, 아베를 쏘다' 발매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사람들이 얼마나 화가 나 있으면 아베를 쏜다고 하는 소설이 나왔을 것인가라는 반성을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김씨는 소설을 위해 수년간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자료를 수집했다.

특히 안중근이 뤼순 감옥에서 쓴 '안중근 자서전'(원제 안응칠 역사)과 안중근이 재판을 받을 당시의 신문·공판 기록을 참고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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