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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尹일병 사건 현장검증 간 국방위‘단체사진’논란..
정치

尹일병 사건 현장검증 간 국방위‘단체사진’논란

서울 최태식 기자 입력 2014/08/06 20:29 수정 2014.08.06 20:29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여·야의원들이 지난 5일 윤모 일병 구타 사망사건 현장조사를 위해 육군 38사단을 방문한 자리에서 군인들과 함께‘단체사진’을 찍은 것이 뒤늦게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5일 국방위 위원장인 새누리당 황진하 의원과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김성찬·새정치민주연합 윤후덕 의원 등 국회 국방위 소속 의원 10명은 경기도 연천의 육군 28사단 포병대대를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수사 현황 등을 보고받았다.
이 자리에는 새누리당 송영근·송인춘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안규백·진성준 의원, 7·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돼 국방위에 배정된 새누리당 홍철호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권은희 의원도 함께 했다.
여야 의원들은 병사들과의 현장간담회를 마친 뒤 부대 관계자, 사병 30여명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오른손을 들고 '파이팅'을 외치는 포즈를 취하면서 일부 의원들과 관계자들은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였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같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자 윤 일병 사망 사고 현장에서 환하게 웃으며 사진을 찍는 것이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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