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7시 30분 대구시민회관 그랜드콘서트홀
▲ © 운영자
대구시립합창단은 21일 대구시민회관 그랜드콘서트홀에서‘청소년을 위한 힐링 콘서트’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연주회는 오페라 합창 등 잘 알려진 클래식 명곡을 연주하며, 다섯 명의 협연자와 대구국제오페라오케스트라(DIOO),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출연할 예정이다. 지휘는 대구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인 이기선이 한다.
1부 첫 무대는 그리그의 페르귄트 모음곡 중 ‘아침의 기분’, ‘아라비아의 춤’ 그리고 ‘솔베이그의 노래’를 연주한다.
그 중 대중에게 친숙한 세 곡의 기악곡들을 작곡가 이진실이 대구시립합창단과 대구소년소녀합창단을 위하여 합창곡으로 편곡하여 초연한다.
이어 손지은(경북예고 2, 바이올린)의 협연으로 생상스의 ‘론도 카프리치오소, Op.28’을 연주한다. 지난해 제18회 TBC 음악콩쿠르 대상을 수상하고, 제48회 대구시향 청소년협연자로 선정된 바 있는 손지은은 한층 향상된 기량으로 작곡가 생상스 특유의 우아하고 기품 있는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다음으로 문지수(경북예고 2, 피아노)와 함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제2번 C단조 Op,18’ 중 1악장을 연주한다. 아시아 태평양 쇼팽음악콩쿠르 입상, TBC음악 콩쿠르 외 다수의 대회에 입상하며, 대구시향, 인천시향 등과 협연한 바 있는 문지수는 웅장하면서도 현란한 이번 협주곡의 매력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후, 합창단이 등장하여 레온카발로의 오페라 ‘팔리아치’ 중 ‘종소리 울린다(Bell Chorus)’를 연주한다. 오페라 ‘팔리아치’는 떠돌이 카니오의 사랑과 질투, 그리고 복수의 이야기이다.
휴식 후, 마스카니의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중 ‘오렌지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를 부른다. 이 오페라는 현실주의 작품의 하나로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마을 사람들이 ‘오렌지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라며 다시 찾아온 봄을 찬미하는 내용의 합창곡이다.
다음으로 김여진(백신중 2, 하모니카)의 협연으로 사라사테의 ‘치고이너바이젠 Op.20 No.1’을 들려준다.
SBS 예능프로 ‘스타킹-키워주세요’에 출연하며 하모니카 천재 소녀로 유명세를 탄 김여진은 아시아 태평양 하모니카 대회를 석권하며, 국내외 연주단체와 협연하였으며, 대구지역에서 처음으로 연주한다.
이어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 중 두 곡의 아리아를 연주한다. 먼저 소프라노 나유선(일리노이 중앙대학 교수)이 아리아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를 부르며, 테너 김동녘(전문 성악인)이 ‘별은 빛나건만’을 노래한다.
베르디의 오페라 ‘일트로바토레’ 중 ‘대장간의 합창’과 영화 ‘겨울왕국’ OST 메들리를 끝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이번 정기연주회의 입장료는 A석 1만 5000원, B석 1만 원으로, 경로(본인)와 장애인(동반 1인), 국가유공자(본인), 학생(초․중․고․대학생)의 경우 50%, 10인 이상 단체의 경우 30%의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모든 할인은 중복 적용 불가하며, 증빙서류를 지참하지 않을 경우 차액을 지불해야 한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예매는 대구공연정보센터(DGtickets)와 시민회관홈페이지(daegucitizenhall.org) 또는 인터파크 전화(1544-1555)로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립합창단(053-250-149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