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홍보대사 위촉… 중화권 관광객 증가 한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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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에서 온 그대’의 한류스타 전지현(33·사진)이 한국관광의 매력을 알린다.
한국관광공사가 전지현을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한다.
지난 11일 관광공사 서영충 중국팀장은“중화권의 인터넷, SNS의 급성장으로 인해 빠른 속도로 한류가 재점화되고 있고‘별에서 온 그대’효과 등으로 올해 상반기에도 중화권 관광객이 대폭 증가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면서“향후 한류 팬들에게 끼칠 영향력을 분석한 결과, 한국의 위상을 드높일 최적의 인물로 전지현씨를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지현·김수현(26)이 출연한 '별에서 온 그대'는 중국에서 정식으로 방송되기 전 인터넷에서 38억뷰를 돌파했다.
주춤했던 한류에 다시 불을 지피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드라마 효과에 힘입어 '치맥'(치킨+맥주)은 물론 주연배우들의 자동차, 패션, 액세서리까지 인기를 끌고 있다.
관광공사는“중화권에서는 드라마가 종영되기도 전인 지난 2월 중순부터 촬영지를 방문하는 방한 관광상품이 100여개 이상 출시돼 촬영지마다 관광객 방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면서“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에서조차 '별에서 온 그대'가 거론되기도 했다.
관련 기사만 800만건에 육박하는 등 큰 사회적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전지현은 12일 오전 11시30분 서울 다동 관광공사에서 홍보대사 위촉패를 받는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