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고용부 광역근로감독팀 부당 노동행위 강화..
사회

고용부 광역근로감독팀 부당 노동행위 강화

이문형 기자 입력 2014/08/12 20:15 수정 2014.08.12 20:15
대형사건 특별팀 운영 일반은 민간 채용
고용노동부가 부당노동행위 감독을 강화하기 위해 민간 인원을 대폭 확충하고 특별감독조직인 ‘광역근로감독팀’의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광역근로감독팀은 사회적인 쟁점이 되는 대형 사건을 맡는 경찰의‘광역수사대’ 같은 조직이다.
고용부는 지난달 30일 각 지방노동청과 지청에 근무하면서 임금체불·부당해고 신고 등의 상담·조정 업무를 담당할 권리구제지원팀 채용 공고를 냈다.
모집 인원은 변호사 6명, 공인노무사 12명, 민간조정관 51명이다.
올해 초 민간조정관 49명을 채용한 데 이어 두 번째다.
고용부 내 전체 근로감독관은 972명으로 이달 중 민간인 채용이 이뤄지면 근로감독 분야 민간인력은 118명이 된다. 민간조정관은 기업의 인사·노무 업무 경력자나 퇴직 공무원이 채용 대상이다.
고용부가 이처럼 신고사건 처리 관련 민간 인력을 늘리는 것은 일상적인 신고 업무에 밀려 대형 사업장에서 벌어지는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대처가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고용부는 지난 3월 전국에서‘일 잘한다’는 근로감독관 28명을 뽑아 광역근로감독팀을 꾸렸다.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