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농업체험 투어
대구시와 대구녹색소비자연대는 ‘2014 하반기 농업체험 투어’를 실시한다.
계절별 농특산물과 유적지, 재래시장, 박람회 등을 연계한 체험프로그램인 농업체험투어는 총 8회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
올해 3년차인 이 투어는 지난 6월 3회 차에 걸쳐 400여 명이 신청해 성황리에 개최된 바 있다. 4회차 투어는 30일 동구 지묘동 일대에서 대추토마토따기 행사로 시작된다. 대추토마토는 방울토마토의 일종으로 타임지가 선정한 건강에 좋은 10대 음식의 첫 번째로 꼽히는 음식으로 동맥경화, 간경화에 특히 효능이 좋고, 비타민과 무기질의 공급원이며, 항산화물질 함유로 뇌졸중, 심근경색, 암을 예방한다. 체험 후 방짜유기박물관을 방문하고 대구시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옥상농원, LED 식물공장, 유리온실 등을 둘러볼 계획이다.
5회차는 경산 명물, 경산대추 따기 체험으로 9월 27일 개최된다. 특히, 이번 체험행사는 도농상생 차원에서 처음으로 경북도에서 실시되며, 농장은 경산시 압량면에 있다. 대추는 항암효과와 노화예방 및 따뜻한 성분에 따른 혈액순환 개선과 수족냉증에 효과가 있으며, 스트레스 해소와 노폐물 배출에 탁월하다. 특히, 생대추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
6회차 투어는 10월 11일 신비의 웰빙 과일 무화과 따기로 달성군 하빈면 무화과 농장, 육신사, 미산농장, 농산물 생산자 직판장 일대를 중심으로 투어가 진행된다. 체험행사는 주부, 단체, 동호인 등 대구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나, 4회차~6회차, 회차별 선착순 80명에 한해 신청을 받는다.
대구시 권학기 농산유통과장은 “지역의 대표적 농특산물을 도시민들이 직접 수확하도록 함으로써 애향심과 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주변의 유적지와 재래시장을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의 개발로 농업자원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함으로써 농업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