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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포항·서울‘너를 넘어야’산다..
사회

포항·서울‘너를 넘어야’산다

뉴시스 기자 입력 2014/08/19 21:44 수정 2014.08.19 21:44
AFC, 1차전 20일 포항 2차전 27일 서울서 8강 격돌
 FC서울과 포항스틸러스 중 한 팀만 살아남는다.
▲     © 운영자
서울과 포항은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1차전은 20일 포항스틸야드, 2차전은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서울과 포항을 비롯해, 전북현대, 울산현대가 올해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지만 살아남은 팀은 두 팀 뿐이다. 포항은 지난 16강전에서 전북을 따돌렸고, 서울은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을 제쳤다.
두 팀 모두 각오가 남다르다. 나름의 이유가 있다.
지난 2009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포항은 5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 서울은 지난해 준우승의 아쉬움을 씻겠다는 각오다.
챔피언스리그는 16강전까지 동·서아시아를 구별하던 예년과 달리 올해부터 4강전까지 동서를 나눠 경기를 치른다. 동아시아 대표와 서아시아 대표 팀이 결승전에서 만나게 된다.
8강전부터 결승전까지는 승점과 총득점 수가 동률일 경우, 원정에서 기록한 골을 2배로 계산하는 방식이 적용된다. 정규시간에 나온 골만 적용한다.
K리그는 챔피언스리그가 새롭게 출범한 2004년 이후 7차례나 결승 진출 팀을 배출했다. 우승 4회, 준우승 3회를 기록했다. 최근 5년 연속으로 결승에 진출하기도 했다. 서울과 포항 중 한 팀만 살아남는 점이 아쉽지만 올해도 결승전 진출에 대한 기대가 크다.
서울-포항의 승자는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호주)-광저우 헝다(중국) 승자와 4강전에서 맞붙는다.
서아시아의 8강전 대진은 알 힐랄(사우디)-알 사드(카타르), 알 아인(UAE)-알 이티하드(사우디)다. 곽태휘(알 힐랄), 이명주(알 아인), 이정수(알 사드) 등의 모습도 볼 수 있다.
4강전은 9월16일(서아시아), 17일(동아시아·이상 1차전)과 9월30일(서아시아), 10월1일(동아시아·이상 2차전)에 각각 펼쳐진다. 결승전은 1차전 10월25일(동아시아 홈), 2차전 11월1일(서아시아 홈)에서 열린다.
우승팀에게는 상금 150만 달러(약 15억원)와 올해 12월 모로코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출전권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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