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적으로도 청춘이고 싶다
정년 퇴직을 앞두고 있지만 직장만 벗어나면 주위에서 별로 연장자 대접을 안 해주는 것 같다. 요즘 우리 또래의 연배는 어디 가서 나이가 많다고 이야기할 수 없는 신세다. 아파트 경로당 같은 곳에는 우리세대는 얼씬거리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우리보다 나이 많은 사람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어렸을 때를 생각하면 상전벽해(桑田碧海)다. 내가 어릴 때 자란 시골 마을에서 노인들의 발언권이 강했다. 장유유서(長幼有序)의 전통이 있는지 모두들 노인을 두려워했다. 초상이라도 나면 동네사람들 모두가 문상을 했다. 그때의 노인들은 지금의 내 나이보다..
일간경북신문 기자 2024/11/04 1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