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인해 지역 경제의 침체가 전망됨에 따라 지역 소상공인, 전통시장 등의 경영안정에 본격 나선다.
이에 경북도는 올해 신설된 소상공인 전담팀으로 소상공인들에게 다양한 정책개발 및 지원책을 추진하고, 아울러 이달 초 국회가 제정한 소상공인 기본법 제정에 따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 구축으로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민관 협력체제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소상공인의 지속가능한 성장과‘경영안정’을 촉진하고 ‘고용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다각적인 지원체계의 선도적 수립·추진과 함께 시·군별 소상공인연합회와 도 단위 지회가 조기에 설립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도 적극 펼친다는 방침이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경영개선을 위해 지역사랑상품권을 조기 발행을 추진한다. 경북도는 지역사랑상품권을 21개 시·군으로 확대했으며, 시·군별 상반기 발행예정인 지역상품권은 1,465억원으로 이를 조기에 발행해 지역 내 소비촉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경북도는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소상공인 정책자금을 지역 내 소상공인들이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하는 동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생현황 및 예방행동수칙 등을 경북도 상인회와 수시 공유하는 등 핫라인을 구축하고 상시 시장 내 동향을 체크하는 등 감염병 예방에도 강력 대처한다.
또한 경북도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안정과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경북 소상공·전통시장 행복경제 특별대책 프로젝트를 조속히 추진해 나간다고 밝혔다.
경북 소상공-전통시장 행복경제 특별대책 프로젝트는‘5대 과제’에 37억원 규모의 자체 예산을 투입하는 맞춤형 지원사업으로△경북 소상공 행복점포 지원△고향시장 행복 마케팅 지원△경북 행복상인 키움 지원△소상공 새바람 체인지업 지원△노란우산 공제 희망장려금 지원 등이다.
사업별 주요내용은 경북 소상공 행복점포 지원사업(5억원), 고향시장 행복 마케팅 지원사업 3개 과제[행복어울림마당(970백만원), 행복꾸러미(1억원), 행복경제 토론회(30백만원)], 경북 행복상인 키움 지원사업(5억원), 소상공 새바람 체인지업 지원(4억원),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 지원(12억원) 등이다
이에 대해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소비심리 위축으로 더 힘들어진 지역 소상공인들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고 챙기겠다”며“올해 경북도에서 처음으로 추진하는 소상공인 특별대책 프로젝트 신규 시책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도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현재 어려움을 전환의 계기로 삼아 소상공인 지원 조례 조속 제정 등 소상공인의 자생력 제고와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 지원대책 등 시책사업들을 더 확대하고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