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을 방문, 현장근로자들을 격려하고 기업 고충사항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먼저 이 지사는 반도체 제조장비 생산으로 지역의‘수출(2019년 금탑산업훈장) 우수기업’인 주)영호엔지니어링(구미시 산동면)을 방문해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인한 기업의 애로사항 청취했다.
주)영호엔지니어링측은 중국내 많은 현장을 가진 것과 관련해서“시스템 산업의 특성상 엔지니어들의 중국왕래가 많으나, 중국내에서의 외부 유입자에 대한 이동제한과 출장자들의 불안감이 더해 특단의 조치가 요구되고 있다”며“중국 내 원활한 사업활동이 가능하도록 경북도 차원에서 중앙정부에 건의하고 함께 힘써주기”를 건의했다.이에 이 지사는“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장기화 될 경우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기업의 수출·입 차질 등으로 지역경제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며“경북도는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등 가능한 모든 조치를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지사는 방역마스크(브랜드‘휴안청’) 전문 제조업체인 문경의 주)디엠개발을 방문해 밀려드는 주문에 직원들이 12시간 교대근무로 일하면서 피로도가 극에 달해 있음음을 보고받고 격려와 함께“청년일자리 사업을 통한 인력충원 지원 등을 적극 검토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