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2020 도쿄올림픽 해외 전지훈련팀 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 경북도는 10일‘2020도쿄올림픽 해외 전지훈련팀 유치’를 위해 경북도 및 시·군, 체육회, 경북문화관광공사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2020 도쿄올림픽 참가 해외 전지훈련팀 유치단’(단장 행정부지사)을 구성하고 시·군 및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실시했다.
2020도쿄올림픽 참가 희망국들은 현재 일본의‘방사능 오염’과 중국의‘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우려로 일본·중국 전지훈련을 기피하며 개최국인 일본과 기후 등 지리적 여건이 비슷한 한국을 최적의 전지훈련 장소로 물색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경북도는 ▲문경 국군체육부대 ▲예천 진호국제양궁장 ▲상주 국제승마장 ▲김천 종합운동장 등이 국제 규격의 시설 및 최적의 기온, 여건 등을 두루 갖췄다고 판단하고 올림픽 참가 전지훈련팀 유치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경북도는 올해 1월을 기준으로 수영, 카누, 근대 5종 등 14개국 4종목 410명의‘2020도쿄올림픽 해외 전지훈련팀’선수단을 유치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전략적 대책 마련으로 해외 선수단 추가 유치에 따른 경제적 효과 및 경북을 세계에 알리는 파급효과를 더욱 크게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서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우수한 스포츠 시설과 환경을 갖춘 경상북도는 해외 선수단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연습장소”라고 밝혔다.
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