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이철우 지사, 코로나 속으로…..
경북

이철우 지사, 코로나 속으로…

이종팔 기자 입력 2020/02/12 21:49 수정 2020.02.17 09:50

 

1면 1 탑 이철우.JPG

 

 

  신종‘코로나 바이러스’(CV) 방역을 위한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연일 이어지는 광폭 현장행보가 CV의 지역 확산방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2월에 예정된 대부분의 대내외 일정을 취소하고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확산방지를 위해 현장행정을 펼치고 있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10일 구미와 문경의 중소기업을 방문해 수출기업과 마스크 제조업체의 현장을 점검한데 이어 12일에는 중국유학생에 대한 대책과 운수업계와 교통관련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철우 도지사는 12일 오전 영남대학교(천마아트센터 3층 사파이어홀)에서 도내 11개 대학총장, 경산시 등 6개시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방지를 위한‘지역대학 중국 유학생 관리대책 간담회’모두 발언에서“3월 개강을 앞두고 입국하는 중국 유학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한다. 대학은 교육부 지침에 따라 중국 유학생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도와 시군은 대학과 정보를 공유하고 적극 지원해야 한다”며 아울러“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을 위해서 무엇보다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 선제적 예방이 중요한 만큼 이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달라”며‘교육부-지자체-대학’간 긴밀한 공조체계 구축을 강조했다.

 

  이어 김병삼 경북도 자치행정국장은 참석자들에게 경북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상황 설명 후 대학과 시·군에 대해 입국 예정인 중국 유학생 관리에 대한 강도 높은 대책 추진을 주문하고“여러 어려움이 있겠지만 각 대학은 기숙사를 입국하는 중국유학생에게 우선 배정해 14일간 특별 관리해 달라”는 협조요청과 더불어“여건상 수용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학생 개별적으로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예방수칙의 철저한 준수를 안내하고, 수시로 상태를 모니터링 하는 등 관리에 철저를 기해 달라. 아울러 시·군에서도 대학과 연계해 중국 유학생 관리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지사는 간담회 후 방역물품 구입에 어려움을 격고 있는 지역 대학을 위해 마스크 3,000개를 직접 전달하고 오후에는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시내버스 업체인 주)경산버스를 찾아 업체대표 등 관계기관 10여명과 현장 대응상황 점검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지사는 주)경산버스 차고지에서 시내버스 방역에 직접 참여하는 한편, 감염증 예방 최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운수종사자와 관계자 격려와 함께 경산시 경안로에 소재하고 있는 개인택시지부를 동시에 방문해 감염증 예방 대응상황과 택시 방역현장을 점검하고“현재까지 경북지역에서 확진자가 한명도 없는 만큼 계속적으로 감염증 예방에 최선을 다해 줄 것과 과도한 불안감을 가지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종팔기자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