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을 끝낸다. 2010년 1월 워크아웃을 맞은지 5년 만이다.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23일 "워크아웃 졸업 안건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 끝에 가결 요건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워크아웃 가결 요건은 '채권액 기준 75%이상의 승인'이다.
금호타이어의 워크아웃 종료 결정에 따라 채권단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매각도 추진될 예정이다. 채권단 지분은 전체 42.1%로 ▲우리은행 14.1% ▲산업은행 13.5% 등 9개 기관이 소유하고 있다.
채권단 관계자는 "워크아웃 졸업 이후에도 중국 남경공장 이전이나 미국 조지아 공장투자 등 경영현안에 차질 없도록 주주협의회 등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