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복지파수꾼’경로당 이용 발대식·워크숍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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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군수 김항곤)은 지난 7월부터 실시해온 보건복지부 공모 선정(전국 지자체 14곳)사업인 ‘읍면동 복지기능강화 시범사업’의 사업효과를 높이기 위해 시범지역인 성주읍 35개소 경로당 이용어르신 90여명을 복지사각지대 가구 발생 방지를 위한 인적감시망으로 활용하기위한 『우리동네 복지파수꾼』발대식 및 워크숍을 군청대강당에서 실시했다. 성주군은 지난 10월~11월 사이 성주읍 내 경로당을 순회교육하며 정부복지서비스 안내와 취약계층 안부확인, 신고방법을 교육하여 마을별 2명이상씩 복지파수꾼을 신청 받았으며 이에 앞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위해 박대식을 개최하였다. 그동안 군청 희망복지지원단과 각 읍면 사회복지 담당자가 군내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노력하였으나 좀더 예방적·적극적 발굴을 위해 지난 3월 읍면별 1명이었던 복지위원을 ‘성주군행복지킴이’로 명명하여 행정리별 1명씩 233명으로 확대 위촉하였고, 복지파수꾼으로 이번 성주읍 내 경로당이용어르신 90명을 위촉해 빠져나갈 틈이 없는 촘촘한 복지인적안전망을 구축하게 되었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경로당은 마을의 사랑방으로 이웃의 어렵고 힘든 상황을 알 수 있어 어르신분들의 관심과 신고만으로도 우리지역에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는 안전망 역할이 될 수 있어 기대가 된다며, 앞으로 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발대식에 참가한 성주읍 이○○(76세-여) 어르신은 ‘경로당에 모여 이야기하다보면 이웃집 숟가락 숫자도 알 수 있는데 형편이 어려운집을 살펴보고 안부도 물어 도움이 되겠다’며 발대식 소감을 밝혔다.
향후 성주군은 군내 전 지역으로 복지파수꾼을 점진적 확대운영하고 위촉된 복지파수꾼 중 우수 활동자에 대한 사기진작을 위해 소정의 활동수당 지급과 표창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성주군은 ‘군민 모두가 복지파수꾼이 되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견’하면 군청 희망복지지원단이나 읍·면사무소 주민생활지원부서로 신고하기를 바라고 있다. 054-930-6241~7
김일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