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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학가산김치, 안동에 53억 규모 제조공장 증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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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가산김치, 안동에 53억 규모 제조공장 증축

김연태 기자 xo1555@naver.com 입력 2025/08/20 16:25 수정 2025.08.20 16:25
안동시, 투자양해각서 체결
농가소득↑·일자리 창출 기대

안동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일 영농조합법인 안동학가산김치와 김치류 제조공장 증축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008년 설립된 안동학가산김치는 지난 17년간 안전한 먹거리와 뛰어난 맛으로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받아온 지역 대표 식품 기업이다. 최근 매출액은 212억 원에 달하며, 지난 3년간 연평균 11%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안동학가산김치는 안동시 북후면 도촌리 일원 5,488㎡ 부지에 약 53억 원 규모의 증축 투자를 단행한다. 이를 통해 생산라인을 확대하고 부속시설을 확충해 생산 능력과 품질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농산물을 우선적으로 수급해 지역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약 3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로 지역 고용 안정과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장은 “안동학가산김치의 이번 투자는 지역 농업의 발전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며, “기업이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연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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