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지난 10일(토) 청소년센터에서 김주수 의성군장학회 이사장, 김창호 의성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창희 향토인재양성원장 외 관내 인문계고등학교장을 비롯한 강사, 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학년도 의성향토인재양성원을 개강 하였다.
올해로 9년차를 맞이한 의성향토인재양성원은 2007년부터 금년까지 지역 우수학생들의 외지 유출 방지와 학습기회가 부족한 농촌지역 학생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의성군장학회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향토인재육성 프로그램이다.
특히 금년에는 민선6기로 취임한 김 군수가 지난해 7월 1일자로 의성군장학회 제7대 이사장으로 취임하면서 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였다.
효율적인 지역 인재육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하여 노인여성복지과의 평생교육업무를 총무과 내 인재양성 부서로 직제를 개편, 단행 하였다.
이와 함께 개강식에 참석한 의성군장학회 김주수 이사장은 “훌륭한 지식을 갖춘 선생님들의 명강의를 바탕으로 모두가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여 지역을 가꾸고 빛내는 큰 인물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앞으로도 보다 많은 향토 인재를 배출하기 위하여 의성군장학회를 사단법인에서 재단법인으로 법인을 변경하였다.
의성군과 교육기관이 함께하는 효율적인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추진 할 방침이라고 하였다.
의성향토인재양성원은 원장과 강사를 외부인사로 공개 채용하고 관내 인문계 고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선발시험 결과 지역 우수학생 100명 을 발굴하여 매주 토·일요일에 국·영·수·수Ⅱ·한국사 등 5개 과목을 집중 강의할 계획이다.
의성군 지역인재육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의성향토인재양성원은 첫 수료생이 배출된 2009학년도부터 금년까지 서울대 7명, 연, 고대 5명 등 수도권 대학에 총 29명, 한국교원대, 울산과기술대를 포함한 경북대 부산대 등 지방 국립대학에 총 83명, 영남대, 계명대 등 기타 사립대에 65명이 합격하였다.
수료생 201명 중 189명 합격, 4년제 대학 진학률 95%를 자랑 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김근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