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대구소방,31분 6초마다‘출동했다’..
대구

대구소방,31분 6초마다‘출동했다’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1/15 16:49 수정 2015.01.15 16:49
일평균 46.3회…시민 439명 중 1명 구조 , ‘2014년 119구조’분석 결과 발표
  대구소방안전본부는 「2014년 119구조활동 실적」을 발표했다.
2014년 한 해 동안 소방안전본부 119특수구조단 및 각 소방서에서는 16,909회 구조출동하여 13,106건 구조처리 및 5,682명의 인명을 구조했다.
  전년 대비(’13년도) 출동건수 434건(2.5%), 구조처리 482건(3.6%), 구조인원 822명(12.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평균 46.3회, 31분 6초마다 출동하였으며, 시민 439명 중 1명이 구조대원으로부터 구조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 구조처리건은 벌집제거 3,144건(24%), 동물구조 2,703건(20.6%), 시건개방 1,869건(14.3%) 순으로 일상생활과 밀착된 구조를 가장 많이 처리하였으며, 다음으로 화재 1,435건(10.9%), 안전조치 730건(5.6%), 교통사고 680건(5.2%) 순으로 긴급한 현장에서 구조활동을 전개했다.
  유형별 구조인원에 대한 현황을 살펴보면, 승강기 1,035명(18.2%), 시건개방 1,028명(18.1%), 벌집제거 926명(16.3%) 순으로 나타났다.
  불특정 다수가 타고 있는 승강기 사고의 경우 1회 출동 시 평균 2.3명을 구조하여 구조인원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벌집제거 구조인원의 경우 작년(478건) 대비 448명(93.7%)으로 크게 증가하였다.
  사고 장소별 구조처리건은 주거시설인 아파트 및 단독주택에서 각각 2,548건(19.4%), 2,546건(19.4%)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 도로 1,782건(13.6%), 상가/시장 1,108건(8.5%) 순으로 나타났다.  사고 장소별 구조인원은 처리건수와 비례하여 주거시설인 아파트 및 단독주택에서 각각 1,367명(24.1%), 821명(14.4%), 도로 709명(12.7%), 상가/시장 430명(7.6%) 순으로 나타났다.  계절별 구조처리 현황을 살펴보면, 수난사고를 비롯하여 벌들이 왕성하게 활동하는 여름철(6월~8월) 4,699건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나들이 등 야외 활동하기 좋은 가을철 3,592건, 봄철 2,597건  순으로 나타났다. 계절별 구조인원은 여름철(6월~8월 중) 1,950명, 가을철 1,377명, 겨울철(1~2월, 12월) 1,371명 순으로 나타났다.
여름철 구조건과 구조인원이 많은 원인으로는 고온다습한 7월~8월 산기슭 및 도심속 나무, 건물 외벽에 벌집을 만드는 등 벌들의 활동량이 증가함에 따라 벌집 제거 요청 및 벌집 사고로 인한 구조인원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요구조자의 남녀 성비를 보면, 남성 56.1%(3,187명), 여성 43.5%(2,473명)로 남성 구조현황이 높게 나타났으며, * 22명 성별미상 제외 연령별 구조인원은 40대(41~50세) 1,054명(18.5%)으로 1위를 차지하였으며, 30대(31~40세) 957명(16.8%), 50대(51~60세) 938명(16.5%) 순으로 나타났다. 직업별 구조인원은 어린이(초등학교 이하) 567명(10%), 주부 525명(9.2%), 학생(중학생 이상) 7.7%순으로 나타났다. 어린이의 경우 시건개방(157명) 및 실내 갇힘(104명)으로 구조되었다.
  주부의 경우 벌(137명)사고였으며, 학생(중학생 이상)의 경우 승강기사고(179명)로 구조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흥규기자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