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주택관리사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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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인동동(동장 박세범)은 지난 14일 오후 3시 주민센터 강당에서 관내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인동동에서 적극 추진하고 있는 주민등록 미전입자를 대상으로 한 바른주소 갖기 운동 일환으로 진행됐다. 즉 인동동은 “6만 인동시대 앞당기기”라는 모토로 지난 12월 25일 부터 바른주소 갖기운동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평일은 오후9시까지 토·일요일, 공휴일은 오전9시에서 오후6시까지 전입신고 접수창구를 운영함으로써 직장인들에게 편의를 제공 ▲인터넷 전입신고 사이트를 홍보하여 장소나 시간에 구애 없이 언제 어디서나 전입신고가 가능하도록 온-오프라인을 활짝 개방 ▲또한 전입신고 안내 홍보물을 대단지 아파는 물론 원룸, 다세대주택 중심으로 각 건물 출입구에 부착 ▲주택구입의 가장 최일선에 있는 공인중개사에게 전입신고 홍보의 전도사 역할을 당부하기 위하여 간담회를 개최했다. 공인중개사 간담회는 향후 1~2회 더 개최하여 관내에 있는 공인중개사 모두가 참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나아가 원룸 등을 직접 관리하는 주택관리사를 대상으로 한 간담회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바른주소갖기 운동을 추진하게 된 배경은 11월말 현재 주민등록 인구는 57,500명이나 실제 유동인구는 6만을 초과 할 것으로 판단되며 특히 미 전입자는 전입자와 비교하여 애향심, 정주의식 결여로 인하여 불법쓰레기 및 음식물 투기, 불법주정차 문제 등 무책임한 행동을 발생하는 사례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또한 각종 치안범죄에 대하여 예방 및 처벌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는 등 행정상난맥을 초래하게 된다. 따라서 인동동은 미전입자에 대하여 전입신고 독려 집중기간을 운영하게 됐다.
박세범 인동동장은 “현재 인동은 주민등록 전입신고는 복지, 도시, 교통 등 모든 행정의 기초이며 미 전입자가 많을수록 행정의 누수가 많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들에게 돌아가게 되어 있다.
당장은 어렵고 힘든 과정이지만 20명의 공무원들이 전원 전입신고 접수가 가능하도록 교육이 되어 있으며 지속적인 홍보를 통하여 평일 야간은 물론 토·일요일, 공휴일에도 전입이 가능함을 홍보함으로써 양질의 행정을 펼칠 것이며, 6만 인동시대 또한 멀지 않았다.”고 각오를 밝혔다.
나영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