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주먹구구식’가계통신비 개선..
경제

‘주먹구구식’가계통신비 개선

운영자 기자 입력 2014/05/25 18:04 수정 2014.05.25 18:04
조사방식 변경…일정부분 하락
통계청의 가계통신비 조사방식이 바뀌면서 가계통신비 오류가 일정 부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통계청이 통신서비스 이용료와 단말기 할부금을 구분하지 않고 통계를 내다보니 휴대폰 할부대금까지 통신서비스 요금으로 잡혀 가계통신비가 올라간다는 지적이 제기됐었다.
1분기 통계청 가계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월 평균 가계통신비(통신서비스 지출액+통신장비 지출액)는 15만 9400원으로 집계됐다. )
통신서비스 지출액(12만7300원)은 전년 동기 대비 10.8% 감소한 반면 통신장비 지출액(3만1800원)은 같은 기간 29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만원대 이하를 유지해왔던 통신장비 지출액은 지난해 4분기 처음으로 1만원 선(1만 4500원)을 돌파한데 이어 올해 1분기 3만원 대를 기록하며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반면 통신서비스 지출액은 2분기 연속 하락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14만원을 기록한 데 이어 1분기 12만7300원을 찍었다.
업계 관계자는 “통계청 조사방식 변경에 따라 통신장비 지출액이 지나치게 작게 산정됐던 가계통신비 오류가 일정 부분 개선될 전망”이라면서 “가구당 지출하는 통신서비스 비용 역시 일정부분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