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협력-융합-정보공유로 조직시스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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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2015년을 급변하는 경제 환경을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는 역량강화를 위해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워크숍을 시작했다.
지난 23일 복지환경국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진행될 이번 워크숍은 최근 포항시가 각 부서간의 협력과 융합을 통해 전 공무원들이 시정 전반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조직 시스템 강화를 위한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시는 앞서 지난해 10월 간부공무원을 비롯한 6급 이상 공무원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진행한바 있다. 이강덕 시장은 이날 특강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서 창조도시 건설을 목표로 정한 것은 당연한 선택”이라고 말하고 “시대는 우리가 체감하는 것보다도 훨씬 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그 변화를 감지해서 앞서 나가지 않으면 시민으로부터 신뢰를 잃고 도태되고 만다.”면서 “공직자들이 그 변화의 물결을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무원들이 아마추어와 같은 자세로 업무에 임하면 시민들로부터 오해와 반발을 사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돌아간다.”고 지적하고 “업무를 추진하는 과정에 치밀한 검토와 창의력, 적극성, 책임감을 통해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프로의식을 갖춘 전문가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국·과장을 중심으로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창의적이 아이디어를 공유하면서 실타래처럼 엉킨 각종 현안을 풀어 달라.”고 당부하고 “시장은 인적·물적 지원, 인센티브 부여와 함께 먼 미래를 보고 포항에 이익을 가져올 수 있는 방향으로 더 멀리 뛰겠다.”고도 약속했다.
복지환경국 소속 직원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워크숍에서는 생활폐기물에너지화사업(RDF)에 대한 주제토론에 이어 부서별로 ▲어르신·여성 일자리창출과 출산장려, ▲전기차 관련 산업 구축 및 보급 확대 방안, ▲음식물쓰레기 30% 줄이기 방안 등에 대한 자유토론이 있었고 어르신일자리를 활용한 아이 돌봄 시스템 마련, 전기차 사용으로 줄어드는 Co2를 포인트로 지원하는 방안 등 참신한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신상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