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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KTX개통 의료 역외유출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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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개통 의료 역외유출 막는다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1/27 19:22 수정 2015.01.27 19:22
포항시 의료대응협의체 회의…의료선진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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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시가 오는 3월 KTX개통에 따른 의료 역외유출방지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시는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오는 3월 KTX개통에 따른 의료 역외 유출에 대비하기 위한 ‘포항시 의료대응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관내 보건관련단체장과 종합병원장, 관계 전문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의료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 타 지역의 의료 유출에 대한 공동인식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자구책을 강구하기 위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KTX 개통을 앞둔 현시점에서는 수도권과 경쟁보다는 지역 의료시설에 대한 첨단의료장비 및 시설 등 과감한 투자지원방안이 모색되고, 의료인프라 구축과 우수한 의료 전문인력을 도입해 기본적인 의료서비스를 보강해야 함을 강조했다.
  또 중증질환자의 수도권 집중현상과 의료복지의 심각한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역 의료기관과의 진료협력체계 개선, 질환별 전문병원 재정비로 경쟁력 있는 특성화 병원을 확충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KTX개통에 따른 소위 ‘역류효과’에 대비한 의료분야의 서비스 선진화와 선제적 대응으로 피해발생을 최소화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새로운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건관련단체장, 종합병원장, 전문가, 공무원 등 13명으로 구성된 ‘포항시 의료대응협의체’는 의료선진화를 위한 지속적인 교류를 추진하며 향후 KTX개통이후 건강보험 진료실적 모니터링 등을 통해 의료변화에 공동 대응할 방침이다.
신상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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