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보건소는 고혈압·당뇨병 없는 건강한 포항 만들기를 위해 추진 중인 싱겁게 먹기 사업을 확산하고자 22일 해병대1사단 전차대대에서  군장병을 대상으로 싱겁게 먹기 교육을 실시했다. 식품 속 소금량 바로알기 모형전시와 개인별 미각테스트를 통해 자신이 얼마나 짜게 먹고 있는지 알려줘 싱겁게 먹기의 필요성에 대해 알리고 유익한 건강정보를 제공했다. 또, 개인별 건강상담을 통해 나트륨은 혈관을 망가뜨리는 방아쇠이며, 싱겁게 먹기 실천이 고혈압·당뇨병 등의 만성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남구보건소는 해병대 1사단을 비롯해 해군포항항만방어대대, 해군6항공전단 등 지역 내 12개 부대를 선정하여 염도계를 보급하고 염도알림판을 설치하여 싱겁게 먹기 환경조성을 조성하고 있으며, 식단 염도 모니터링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지역내 사업장, 학교, 무료급식소, 경로대학, 모범음식점 등을 실천 급식소로 지정하여 순회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남구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싱겁게 먹기 사업이 보다 확산될 수 있도록 미각테스트팀을 운영하고, 건강홍보관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 ‘고혈압 당뇨병 없는 건강한 포항만들기’에 주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규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