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정보통신담당관실과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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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신라불교초전지 정보화마을은 1월 31일 도개2리 노인회관에서 지역 어르신과 도 정보통신담당관실 직원 등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할매?할배의 날의 조기정착과 확산을 위한 공동협력 MOU 체결식'을 가지고, 할매·할배의 날 범국민적 운동 확산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2015년 첫 번째 '할매·할배의 날'에 공동협력 MOU체결 정보화마을로 선정된 신라불교초전지마을은 마을주민의 1/3이상이 65세 이상으로 그야말로 할매?할배들이 장수하는 청정마을이며, 격대(세대)간 소통으로 어르신들에 대한 존경심과 삶의 지혜를 배우기에 적합한 마을이다.
이날 MOU 체결식에 이어 할머니·할아버지의 고생하신 발을 씻겨드리는 세족식과 후손들이 감사하는 마음으로 끓인 떡국은 세대간 훈훈한 정을 나누게 했으며, 짧은 시간이나마 조부모와 손주가 세대 간 벽을 허물고 정을 나누기에 충분했다.
할매·할배의 날은 고령화와 핵가족화로 인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자녀와 함께 조부모를 찾아뵙고 어르신들에 대한 존경심과 삶의 지혜를 배우는 날로 산업화에 따른 가족공동체 붕괴라는 사회적·정서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11월27일 경북도에서 '할매·할배의 날' 조례 제정을 선포하고 활동에 들어갔다.
'신라불교초전지정보화마을'과 '할매·할배의 날 조기정착과 확산을 위한 공동협력 MOU'를 체결한 도 정보통신담당관실은 결연식을 통해 앞으로 지속적인 만남과 교류로 끈끈한 인연을 이어가기로 약속했다.
신라불교초전지정보화마을 김상종 운영위원장은 "나이가 들수록 외롭고, 사람이 그립다. 효의 기본정신을 되살려 우리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를 보낼수 있도록 '할매·할배의 날'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겠다"며 적극적인 동참 의사를 밝혔다. 나영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