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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산부인과 진료, 편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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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진료, 편리해요”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2/09 18:46 수정 2015.02.09 18:46
의성군, 3월부터 안계면에 산부인과 개설
  의성군(김주수 의성군수)은 지난해 10월 보건복지부에서 공모한 외래 산부인과 개설사업에 선정되어 오는 3월부터 안계면 소재 영남제일병원에 ‘분만의료취약지 외래 산부인과‘를 개설할 예정이다.
  이번에 운영하게 되는 외래 산부인과는 2월중으로 초음파 진단기, 태아 감시 장치 등 산부인과 운영 의료장비를 구입, 진료시스템을 완벽하게 갖추고 진료를 시작한다.
  전형적인 농촌지역인 의성군은 젊은 층의 이탈로 인한 출산율 감소 및 급격한 고령화로 산부인과 진료를 실시하는 의료기관이 단 한곳도 없는 실정이었다.
  산모들은 산전.산후 진찰을 위해 원거리 이동으로 시간적.경제적 손실이 컸다.
  하지만 이번 의료취약지역에 산부인과 설치·운영으로 시간과 비용 절감은 물론이고 의료환경 인프라 구축과 산모 및 태아의 건강증진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 산모들도 이번 외래산부인과 개설을 하나같이 반기고 있다. 이모(산모, 안계면)씨는 “지금까지 무거운 몸을 이끌고 인근 상주나 안동까지 진료를 다녔으나 이제는 편안하게 가까운 곳으로 다닐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김정혜 의성군보건소장은 “관내에 거주하는 산모들이 직접 느낄 수 있는 양질의 진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현지점검 및 사업성과 모니터링을 할 것이다”며 “나아가 인구증가 정책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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