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남구보건소가 23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치매극복을 위한 ‘2015년 치매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치매 서포터즈는 치매예방 활동을 통해 치매 진행을 늦춰 치매환자와 가족의 고통을 줄이고 사회?경제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 추진된다.
포항시의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은 전체 인구의 12%이며 이 중 치매환자는 6,110여명으로 추정되며 고령화 속도보다 더욱 빠르게 증가해 해마다 치매환자 수는 늘어나고 있다.
이에 보건소는 치매관리사업 강화하고 치매예방과 조기발견의 중요성 확산을 위한 서포터즈 교육을 실시해 치매 서포터즈 양성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치매 서포터즈는 치매기본교육을 1시간 이수한 후 치매조기검진, 우리마을 예쁜 치매쉼터 프로그램 보조, 치매 홍보 캠페인 등 다양한 치매사업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치매 서포터즈 교육 수료 후에는 서포터즈증을 발급하고 있으며, 도내 공영시설 7개소의 주차료 감면, 활동실비 보상, 봉사마일리지 적립 등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대상은 개인 또는 단체로서 일반인, 대학생, 기업 등 누구나 가능하며 포항시 남·북구보건소 방문보건담당(남구 270-4074, 북구 270-4173)에 신청하면 된다.
남구보건소 관계자는 “정부 3.0시대에 맞춰 소통하는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치매 서포터즈를 모집하게 됐다”며 “효과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지역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율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