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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가축 분뇨‘특등급 퇴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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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 분뇨‘특등급 퇴비’로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2/23 20:00 수정 2015.02.23 20:00
영주시,친환경 자연순환농업 실천‘두마리 토끼 잡기’
  영주시가 축산분뇨를 퇴비화하여 토양에 환원하는 친환경농업 실천에 나선다.
  영주시는 관내는 현재 소 5만여두, 돼지 7만여두, 닭 34만수 등 가축사육 두수가 많아 분뇨 발생으로 인한 환경 오염이 큰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하지만 축산분뇨를 퇴비화할 경우 환경오염방지는 물론 친환경농업 실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되는 효과를 거두게 된다.
  시는 이에 대한 방안으로 관내업체에서 생산된 축분퇴비에 대해서 정부지원 보조금과 별도로 시비를 추가로 지원키로하고 농가의 비용 경감과 지역 퇴비생산업체의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단, 추가지원 조건은 농업인단체와 협약을 통하여 품질향상 목표치를 설정하고 기준을 달성한 업체에 한하여 지원한다.
  시는 품질향상 목표치는 수분함량과 질소비율은 올해부터 특등급 기준으로 생산하고 유기물함량은 올해 38%이상, 내년에는 39%이상, 2017년까지는 특등급 수준인 40% 이상으로 상향하기로 합의하고 목표치를 달성한 업체에 한하여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현재 70ha 수준에 있는 친환경 인증면적을 2017년까지 200ha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친환경농산물 생산기반 조성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김규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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