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연 & 임동혁,3월4일밤 대구시민회관서 클래식 감동무대
대구 문화예술의 메카 대구시민회관에서는 따뜻한 봄 인사와 함께 본격적으로 기획공연을 선보인다. 작년 세계적인 클래식 스타들이 대거 출연하여 명연을 펼쳐 시민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명연주자 시리즈는 올해도 어김없이 대구 관객을 찾는다.
그 첫 번째 기획공연으로 3월 4일(수) 오후 7시 30분에 대구시민회관 그랜드 콘서트홀에서 ‘슈베르트 포 투 - SCHUBERT FOR TWO’로 화려한 문을 열며 대구시민회관의 2015년 역사를 시작한다.
PERRECT VIRTUOSO라는 수식어가 걸맞게 완벽한 연주를 선보이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과 피아니스트 임동혁 두 사람이 한 무대에 오른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은 보석 같은 존재로 세계 최고 클래식 레이블 도이치 그라모폰이 인정한 떠오르는 샛별이다. 2006년 하노버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을 시작으로 2009년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4위 입상을 하며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았다.
또 세계적인 지휘자 쿠르트 마주어, 에리아후 인발, 정명훈, 스티븐 슬로언 등 지휘로 협연하였으며, 완벽한 호흡을 맞추며 그녀를 극찬하였다. 도이치 그라모폰에서 <모차르티아나>,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에 이어 3집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과 2개의 로망스> 발매를 앞두고 있으며, 현재 독일 베를린에 거주하며 유럽을 중심으로 리사이틀을 비롯하여 유명 오케스트라와 협연, 그리고 실내악 공연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혜성과 같이 등장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매 공연 매진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부조니, 하마마쓰, 롱-티보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급성장하였으며, 특히 퀸 엘리자베스, 쇼팽,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등 세계 3대 국제 콩쿠르를 석권하며 세계 청중들을 사로잡기 시작했다.
피아노의 여제 마르타 아르헤리치는 진솔한 음악을 하는 임동혁을 칭찬했고, 그녀의 추천으로 클래식 레이블 명가 EMI를 통해 데뷔 음반을 작업하였다. 이 음반으로 ‘황금 디아파종상’을 수상하였으며, 2집으로 프랑스의 ‘쇼크상’, 3집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 역시 큰 성공을 거두었다.
임동혁은 샤를 뒤투아가 지휘한 NHK 오케스트라, 정명훈이 이끄는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유리 테미르카노프의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쿠르트 마주어가 지휘한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바 있다. 현재 뉴욕에 거주하며 유럽, 북미, 아시아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낭만 슈베르트의 가장 대표적인 작품과 함께 봄을 부른다.
이번에 연주할 작품은 모두 슈베르트의 작품을 연주하며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환상곡 C장조 D.934>, <화려한 론도 B단조 D.895>, <바이올린과 소타나 A장조 D.574>를 차례로 연주한다. 이 작품들은 슈베르트의 바이올린 작품 중 가장 유명하고 음악적 완성도가 높으며 화려한 작품으로 손꼽힌다. 이날 이 젊은 두 거장이 독일, 오스트리아 작곡가에 특별한 감정과 애정을 젊은 두 연주자의 뜨거운 에너지와 섬세함 감성의 테크닉으로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대구시민회관 이형근 관장은 “겨울을 보내고 따뜻한 봄을 그리는 3월, 세계 정상급 실력을 가진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과 피아니스트 임동혁의 가장 비르투오조적인 공연이 될 <슈베르트 포 투>에서 클래식의 진한 감동을 느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상세정보: 대구시민회관 053)250-1400
www.daegucitizenhall.org 티켓예매: 인터파크 1544-1555
www.interpark.com /대구공연정보센터 053-422-1255, 입장료: R석 70,000 / S석 50,000 / 싱글석 30,000 / H석 20,000
김영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