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판(57)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서울과 대구에서 '나는 왜 청문회 선서를 거부했는가'라는 책의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서울 행사는 다음달 10일 오후 6시30분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대구 행사는 다음달 14일 오후 6시 달서구 감삼동 알리앙스 갈리비에홀에서 열린다.
김 전 청장은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사건을 축소 은폐했다는 혐의로 기소됐다가 지난달 29일 대법원에서 무죄 확정판결을 받았다.
김 전 청장은 "그간의 억울함과 분노, 고통을 극복해가는 과정에서 역사적 소명의식으로 이책을 준비해 왔다"며 "이 책에는 누가 진실을 말하고 누가 거짓을 말하는지, 학연과 지연을 등에 업었다는 등의 선입견과 편견, 고정관념이 얼마나 진실을 왜곡시켰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고 전했다.
책은 출판사를 통해 정가로만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