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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수영 선수촌 예정지 3곳 확정..
사회

세계수영 선수촌 예정지 3곳 확정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2/26 14:53 수정 2015.02.26 14:53
광주시, 분산 건립키로…3월부터 우선협상 추진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선수촌 예정지가 3곳으로 확정됐다.
  광주시는 25일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선수촌 후보지에 대한 평가를 통해 광산 첨단3지구(신규 택지개발지·4835세대)를 1순위, 광산구 송정주공구역(재건축·1251세대)는 2순위, 동구 계림8구역(재개발·1824세대)이 3순위로 예정지 3곳을 모두 선정했다고 밝혔다.
  평가결과 첨단3지구는 100만점에 70.8점, 송정주공구역은 65.7점, 계림8구역 58.4점을 각각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 관계자는 "최적지로 첨단3지구가 선정됐지만, 도심재생차원에서 송정주공과 계림 8지구도 기회를 주기로 하고 선수촌 예정지로 모두 선정했다"면서 "3월부터 순위별로 우선협상이 추진되며 현재로선 3곳에 선수촌이 분산건립된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계림8구역은 시공사로 모 건설회사와 가계약한 상태지만, 송정주공은 시공사를 선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협상과정에서 공급 물량이나 입주 시기 등을 제때 맞출 수 있는지 여부에 따라 예정지에서 탈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동구 계림 8구역과 광산구 송정주공구역은 조합설립이 완료되고 입지기준인 선수촌사용 동의율이 75%이상인 76% 를 각각 기록했다.
  광주시는 그동안 `선수촌 후보지 평가위원회를 구성, 현지실사 및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위원회는 입지기준 요건을 충족한 3곳에 대해 기한내 건립 가능성(70점), 규모의 적정성(10점), 교통의 편리성(20점) 등 3개 기본항목에 추진단계, 기한내 건립 장애요인, 주민 이주대책, 버스수송 여건, 접근성 등 8개 세부 항목으로 나눠 채점하는 방식으로 평가했다.
  후보지 입지기준으로 △조합설립인가 구역으로 선수촌 사용동의율 75% 이상 △최소 1000 세대 이상 규모 △차량 출입구와 접한 도로가 4차선 이상 조건 등을 제시한 바 있다.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2019년 7~8월 개최되며 선수촌은 선수와 임원 1만 2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4500세대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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