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우리은행 센터…기자단 투표 80표 획득
▲ © 지난 23일 오후 강원도 춘천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여자 프로농구 우리은행과 KDB생명 경기에서 우리은행 양지희가 KDB 김소담의 수비를 받으며 공격하고 있다. 춘천 우리은행의 센터 양지희(31)가 2014~2015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양지희가 기자단 투표에서 93표 중 80표를 획득해 6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양지희는 17표를 얻은 모니크 커리(32·용인 삼성)를 크게 따돌리며 2013~2014시즌 4라운드 이후 두 번째 MVP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양지희는 6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32분4초를 뛰며 12.2득점 6.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양지희의 활약에 힘입어 우리은행은 6라운드 5경기에서 4승1패를 거두며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었다.
기량발전상(MIP)은 인천 신한은행의 가드 김규희(23)에게 돌아갔다.
김규희는 심판과 경기운영요원, 감독관 등의 투표에서 35표 중 14표를 획득해 13표를 기록한 심성영(23·청주 KB국민은행)을 간발의 차로 따돌렸다.
김규희는 2012~2013시즌 7라운드, 2013~2014시즌 3라운드에 이어 세 번째 기량발전상을 받게 됐다.